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자기계발서의 고전

1. 제목에 대한 몇 가지 생각

안녕하세요 블로그 지식 나눔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오늘은 자기계발서의 고전이라 불리는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이라는 책에 대한 글을 포스팅하겠습니다.

이 책은 이제는 고인이 되신 스티븐 코비님이 쓰신 책입니다. 그는 미국의 200년 간의 성공학 문헌을 분석한 후, 이 책을 썼다고 합니다. 1989년에 초판이 발행된 이후로 지금까지도 꾸준히 읽히고 있는 자기계발서의 고전과도 같은 책입니다.

 

이 책의 영어 원제는 The Seven Habits of Highly Effective People입니다. 직역하면 매우 효과적인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이라는 뜻입니다. 원래 저자의 의도와 달리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이라고 번역한 것은 성공이라는 단어가 가지는 사람을 끄는 힘 때문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제목에서 하나 더 주목할 만한 점이 있습니다. 저자는 7가지 특징, 7가지 공통점이 아닌 습관이라는 단어를 사용했다는 점입니다. 무의식으로 반복 행동하는 습관이라는 것의 강력한 힘을 강조하기 위해서라고 생각됩니다.

 

2. 내면으로부터 시작하는 것의 중요성

저자는 미국의 200년간의 성공학 문헌을 분석하다가 한 가지 특징적인 면을 발견하게 됩니다. 미국 건국 이후 150년간 이 문헌들은 성공의 요소로 성실, 정직, 노력, 절제, 정의 등 사람의 성품에 대한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었습니다. 반면, 그 이후의 50년 동안은 적극적 사고방식, 대인관계 기법 등 각종 테크닉이 강조되고 있었던 것입니다. 저자는 내적 성품이 성공의 기초라는 것을 강조합니다. 즉, 각종 테크닉들은 단기적인 처방으로 효과를 발휘하는 것을 부정하지는 않지만, 결국 성공은 각자의 내면의 성품의 변화에서부터 출발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3. 7가지 습관에 대한 개괄

저자가 말하는 7가지 습관은 다음과 같습니다.

 

습관1. 자신의 삶을 주도하라

습관2. 끝을 생각하며 시작하라.

습관3. 소중한 것을 먼저하라.

습관4. 승승을 생각하라.

습관5. 먼저 이해하고 다음에 이해시켜라

습관6. 시너지를 내라

습관7. 끊임 없이 쇄신하라.

 

저자는 습관 1에서 습관 3까지를 개인의 승리라는 제목으로, 습관4부터 습관6까지를 대인관계의 승리라는 제목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를 조금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자면, 개인의 측면에서 효과적이고 성과를 잘 내는 사람들은 1) 자신의 삶을 주도하며 2) 목표와 비전을 세우고 있고 3) 급한 것보다 중요한 것을 먼저 하는 습관을 가진 사람들이라는 것입니다.

또한, 사람은 자기 혼자만으로 성과를 내긴 어렵습니다. 다른 사람들과 함께 협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사람들과 함께 성과를 잘 내는 사람들은 4) 윈윈을 생각하고 5) 공감적 경청을 할 줄 알고 6) 시너지를 낼 줄 아는 습관을 가진 사람들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강조하는 습관은 7) 항상 배우고 자기자신을 쇄신할 줄 아는 습관입니다.

 

4. 이 책에 나타나고 있는 몇 가지 독특한 개념들

1) 주도성

이 책에서 설명하는 주도성은 단지 스스로 무언가를 한다는 의미로 국한되지는 않습니다. 저자가 생각하는 주도성은 자극과 반응 사이에서 선택의 자유를 가지고 있음을 뜻합니다. 유명한 학자 빅터 프랭클의 경우를 생각해 봅시다. 보통 사람들과는 달리 그는 나치 독일의 유태인 수용소에서도 삶의 의미를 찾아내었습니다. 일반적인 사람들은 자극과 외부환경에 그대로 반응하지만, 열악한 외부환경과 자극 속에서도 스스로의 의지를 발휘하여 다르게 행동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다.

2) 영향력의 원과 관심의 원

저자는 자신의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범위를 영향력의 원이라고 합니다. 또한, 자신이 관심을 가지고는 있지만 영향력을 미칠 수는 없는 범위를 관심의 원이라고 합니다. 관심의 원에 집중할 때, 사람들은 능력부족과 무기력함을 느끼게 됩니다. 장기적으로 이런 사람들은 영향력의 원이 축소됩니다. 반면, 관심의 원이 아닌 영향력의 원에 집중하는 사람은 자신의 통제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노력을 지속합니다. 결국, 시간이 지나면 영향력의 원에 집중했던 사람들은 영향력이 더 커지게 됩니다.

3) 감정은행계좌

저자는 사람 사이의 신뢰의 정도를 은행계좌로 비유하여 설명하고, 이를 감정은행계좌라고 합니다. 서로의 신뢰가 없을 때 우리는 사소한 것까지 조심해야 합니다. 그러면, 대인관계에 큰 어려움이 발생합니다. 평소에 사소한 것부터 신뢰를 쌓아 감정은행계좌에 잔고가 많으면 대인관계 구축에 큰 힘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