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의 그릇: 최고의 부자 입문서

1.내가 다룰 수 있는 돈의 범위는 얼마일까요?

안녕하세요. 블로그 지식 나눔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지난 번 포스팅 했던 역행자라는 책에서 다음과 같은 일화가 나옵니다. 저자인 자청님이 첫 사업을 여러 시행착오를 겪은 후 이 책을 만나게 되는데, 책을 읽으니 자신의 상황이 순식간에 이해되었다고 합니다. 동업자에게 사업을 빼앗긴 것이 불운 때문도, 상대방 때문도 아니라 자신의 그릇이 작았기 때문임을 깨달았다고 합니다.

 

이것이 이 책의 핵심메시지입니다. 바로 모든 사람은 자기의 그릇만큼 돈을 모은다는 것입니다. 사실 처음에는 선뜻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책을 조금 읽고 곰곰이 생각해 보니 정말 옳은 말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일례로, 복권에 당첨된 사람들이 보통 더 불행한 삶을 사는 경우가 많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습니다. 그들은 갑자기 일확천금을 얻어 처음에는 행복한 듯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자신의 화려해진 라이프스타일을 감당해낼 수 없어서 결국 불행해진다는 것입니다. 돈을 벌어도 그릇이 되지 않으면, 그 돈을 감당할 수 없는 것입니다.

 

생각을 하다 보니 나의 그릇은 어느 정도일지 궁금했습니다. 여러분들의 돈의 그릇은 어느 정도이신가요? 그리고, 돈을 감당할 수 있는 그릇을 키우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일까요?

 

 

 

2. 책의 줄거리

책은 소설 형식을 띠고 있으며, 한 부자 노인이 주인공에게 돈을 다루는 능력을 키우는 법에 대해 알려주는 이야기입니다. 책은 사업의 실패한 주인공이 자신을 조커라고 부르는 어떤 괴짜 노인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면서 시작됩니다. 그리고, 주인공과 노인은 돈, 신용, 리스크, 부채, 계획, 장사, 가격 등 돈과 관련된 여러 이야기를 나누게 됩니다.

또한, 주인공은 자신의 사업이 어떻게 실패했는지 그 과정을 부자 노인에게 하나씩 이야기하게 됩니다. 주인공이 처음부터 사업을 실패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처음에는 상당한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첫 성공에 심취하다 보니 지나친 자신감을 가지게 됩니다. 무리한 사업 확장을 시도한 것입니다. 그런데, 생각과는 달리 매출은 점점 하락하게 됩니다. 이를 만회하기 위해 점점 더 무리수를 두지만 결국 도산에 이르게 되고 맙니다.

주인공은 그 노인과의 대화를 통해 깨닫게 됩니다. 돈은 그릇을 가진 사람에게만 모이는 것이라는 사실을 말입니다.

 

 

3. 책을 읽은 후 느낀 점

우리는 매일 돈을 벌고, 사용합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더 많은 돈을 벌고 싶어합니다. 하지만, 돈에 대해서 깊이 생각해 본 경험은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 번에 돈에 대해 조금 더 깊이 생각해 보는 기회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저는 늘 돈보다는 행복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 왔습니다. 물론, 이 생각에는 지금도 변함이 없습니다. 저에게는 행복과 성장이라는 가치가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행복에 저해가 되지 않을 정도로 적절하게 돈을 벌고 있다면, 돈을 많이 벌려고 그렇게 애쓸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 왔었습니다. 돈이 지나치게 많으면 오히려 행복에 방해가 된다고 생각한 적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생각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돈이 행복의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임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또한 돈을 버는 것을 목표를 잡고 그것을 달성하려고 노력하면, 그 과정에서 성장이 촉진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의 중심 가치인 행복과 성장에 돈은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는 만큼, 돈에 대한 공부 역시 게을리하지 않아서 스스로의 돈의 그릇을 키워 나가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만, 지금 당장 나의 그릇을 벗어날 정도로 돈만을 추구하지는 않겠습니다. 그렇게 되면, 이 책의 표현대로 돈의 지배를 받게 될 테니까요.

 

이 책의 에필로그에 돈은 사람을 비추는 거울이라는 문장이 나옵니다. 돈을 어떻게 사용하는지를 보면 그 사람을 유추할 수 있다는 겁니다. 예를 들어, 저축을 많이 하는 사람은 자기관리를 잘하는 사람이고, 음반에 많은 돈을 쓰는 사람은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이며, 수입이 많은 사람은 자기의 능력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을 많이 한 사람이라는 겁니다. 즉, 자신의 지난 생각들이 행동을 만들고, 그 행동들이 돈의 형태로 나타난다는 이야기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살짝 소름이 돋는 이야기였습니다. 스스로가 그 동안 얼마나 자기관리를 잘 했는지, 스스로의 능력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했는지 살짝 들여다 보였기 때문입니다.

 

이 블로그를 방문하는 모든 분들께서도 하루하루 좋은 행동과 노력으로 돈의 그릇을 키워 나가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