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부자가 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안녕하세요. 여러분들은 부자가 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저는 자신의 직업을 통해 수입을 늘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흔히 말하는 변호사, 의사 등 좋은 직업을 가지고, 이 직업적 능력의 향상을 통해 몸 값을 올리고, 많은 수입을 벌어들이는 것 말입니다. 그래서 내 커리어에서 나의 몸 값을 올리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돈을 잘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지출을 수입보다 적게 하기 위해, 절약을 몸에 배게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저축과 투자를 통해 남은 돈을 차근차근 잘 불려 나가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시간이 지날 수록 커지게 되는 복리의 힘에 대해서도 많이 들은 바 있으니까요.
그런데, 이 책의 저자인 엠제이 드마코(MJ DeMarco)는 전혀 다른 관점을 제시합니다. 저로서는 상당히 충격적인 관점이지만, 저자의 말은 매우 설득력이 있습니다. 엠제이 드마코의 주장의 핵심 내용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2. 이런 분들에게 이 책을 권장합니다.
부자가 되고 싶은 분, 부를 이루는 원리나 공식에 대해 이해를 높이고 싶은 분, 현재의 직업이 만족스럽지 않지만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는 분께 이 책을 추천드립니다.
특히, 창업을 고민하고 싶은 분들은 꼭 한 번 읽어 보시길 바랍니다. 저자 엠제이 드마코의 관점에서 추월차선의 핵심은 바로 사업이기 때문입니다.
3. 서행차선으로는 부자가 될 수 없다.
그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믿는 ‘천천히 부자되기’에 반대합니다. 그는 이 방식을 서행차선으로 부르며, 이 방식으로는 부자가 될 수 없다고 말합니다. 부로 가는 추월 차선은 따로 있다고 주장합니다.
그는 라이프 스타일 지도를 인도, 서행차선, 추월차선 세 가지로 구분하여 설명합니다. 그가 말하는 인도로 가는 방식은 지출이 수입보다 많은 라이프 스타일을 의미합니다. 현재를 위해 미래를 희생하는 방식입니다. 이 지도는 사람들을 가난으로 이끈다는 그의 주장은 논쟁의 여지가 많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의 관점에서 서행차선은 미래를 위해 현재를 희생하는 방식입니다.
서행차선의 부의 방정식은 다음과 같이 같습니다.
부=원금가치(연봉, 시간당 급여*근무시간) + 투자 개인 순소득=내재가치 - 개인 지출 |
서행차선을 타는 사람들은 대부분 건실한 직장인들입니다. 이 방정식에 의하면 그들은 가장 소중한 자산인 시간과 자유를 팔아 돈을 법니다. 더 많이 벌기 위해서는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합니다. 그럼에도, 원금가치인 소득을 늘리기는 매우 어렵기 때문에, 그들은 지출을 줄이는 방법을 선택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의 삶의 과정은 항상 빈곤할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지출을 줄여도 부자가 되기는 매우 어렵다고 주장합니다.
그는 ‘직업은 한심하다.’라는 충격적인 주장까지 서슴지 않습니다. 그의 이러한 관점에 대해서는 논쟁의 여지가 있을 것입니다. 직업에는 부라는 관점 이외에도 여러 가치가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서행차선으로는 부에 이를 수 없다는 생각은 정말 설득력이 있습니다.
4. 추월차선은 다음과 같이 작동합니다.
추월차선을 타는 사람들의 주요수입원은 직장이 아니라 사업입니다.
추월차선의 부의 방정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부=순이익(판매개수×단위당 이익) + 자산 가치(순이익×산업승수) |
이 방정식에 의하면 사업은 서행차선 대비 순이익에 대한 통제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판매개수와 단위당 이익을 늘리면 순수익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저자는 사업이 추월차선 부의 방정식의 핵심이라고 말합니다.
게다가, 순수익이 늘어나면 자산가치 역시 증가합니다. 이 자산가치를 현금화하면 진짜 부자가 됩니다. 추월차선을 타는 사람들은 이 과정을 반복하여 빠른 시간 내에 부자가 됩니다.
5. 최악의 결과 분석(WCCA)과 가중평균 의사결정 매트릭스(WADM)
이 외에도 책에는 다섯 가지 추월차선 사업 씨앗, 더 나은 선택을 위한 2가지 의사결정 도구, 추월차선 5계명, 추월차선 5계명을 만족시키는 사업 아이템, 추월차선 비즈니스의 접근 포인트 등 시작하는 사업가들에게 매우 유용한 정보들이 많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그 중 올바른 선택에 도움을 주는 2가지 의사결정 도구를 소개합니다.
1)최악의 결과 분석(WCCA)
빠른 의사결정이 필요할 때 유용한 의사결정 도구입니다.
구체적으로는 다음의 3가지 질문을 통해 의사결정을 하는 방법입니다. ① 이 선택에 따른 최악의 결과는 무엇인가? ② 그 결과가 나올 확률은 얼마나 되는가? ③ 그 정도 리스크는 받아들일 수 있는가?
2) 가중평균 의사결정 매트릭스(WADM)
2가지 이상의 선택지 사이에서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 서로 비교하고 판단하는 방법입니다.
① 먼저 판단기준을 나열합니다. ② 각각의 판단 기준의 가중치를 정합니다. ③ 각각의 선택지별로 판단기준에 대한 점수를 기입합니다. ④ 각각의 판단 기준별로 가중치와 점수를 곱한 후 합계를 계산합니다. ⑤ 합계 점수가 큰 쪽을 선택합니다.
6. 이 책에 관한 개인적인 의견
분명 호불호가 강한 책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자의 어투가 지나치게 강하기 때문입니다. 책을 읽으면서 불편감을 느끼게 하는 문장들과 자주 만나게 됩니다. ‘평범하다는 것은 현대판 노예라는 뜻이다.’, ‘직업은 한심하다.’ 평범한 직장인들이 이런 문장들을 만나면 본능적으로 불편감을 느끼게 될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사업을 하지 않고 부를 쫓는 것은 환상에 불과하다는 것을 이 책은 다른 어떤 책보다도 정확하게 이야기해 준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만약 앞으로 사업을 하게 된다면 이 책은 여러 번 읽어서 내것으로 만들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쓰고 싶은 내용이 많아서 너무 긴 글이 되었습니다. 다음 부터는 핵심을 요약하는 법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봐야겠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방문하시는 분들 모두 좋은 책 많이 읽으시고, 성장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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