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 글쓰기·소통5 보고서 잘 쓰는 법 — 결론을 첫 문단에 두는 이유와 순서 엘리베이터 앞에서 부서장님께 보고서를 건넵니다.첫 장을 넘기던 손이 둘째 장에서 멈춥니다."그래서 무엇을 정해 달라는 겁니까." 이 글은 바쁜 사람이 읽는 보고서 잘 쓰는 법,그중에서도 결론을 첫 문단에 두는 이유와 방법을 나눕니다. 보고서 작성, 처음에는 일어난 순서대로 썼습니다 젊을 때 제 보고서는 늘 경과로 시작했습니다.언제 어떤 요청이 왔고, 누구와 협의했고,어떤 문제가 생겼는지를 날짜 순서로 적었습니다.정작 부탁할 일은 마지막 장 끝에 한 줄로 있었습니다. 그렇게 쓴 데는 까닭이 있었습니다.그동안 한 일을 빠짐없이 보여 드려야,제 결론도 믿어 주실 것 같았습니다. 읽는 쪽에 서고 나서야 알았습니다.보고를 여러 건 받는 날에는 첫 문단을 보고 판단하게 됩니다.그 자리에 경과가 있으면,끝까지 읽어야.. 2026. 10. 12. 업무 인수인계서 작성법 — 떠나는 사람이 남길 세 가지 자리를 옮긴 지 사흘째 되는 날, 낯선 번호로 전화가 옵니다."작년처럼 이번 달 말까지 자료 보내 주시는 거 맞지요."전임자가 남긴 서른 쪽짜리 인수인계서를 넘겨 봐도 그 일은 보이지 않습니다. 이 글은 자리를 옮길 때 받는 사람이 헤매지 않도록,인수인계서 작성에서 꼭 남길 세 가지를 나눕니다. 인수인계서 작성, 두꺼울수록 좋은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 서른 쪽에는 업무 규정과 지난 보고서가 빼곡했습니다.성실하게 쓴 문서라는 것은 금방 알 수 있었습니다.다만 내일 무엇을 해야 하는지는 어디에도 없었습니다. 몇 해 뒤, 이번에는 제가 자리를 옮길 차례가 되었습니다. 그 자리에 처음 앉던 날 묻고 싶었던 것을 떠올려 보았습니다.질문은 단순했습니다.언제 무엇을 하는지, 자료는 어디에 있는지,막히면 누구에게 묻는지.. 2026. 10. 7. 업무 거절하는 법 — 관계를 지키며 부탁을 거절하는 말하기 순서 목요일 오후, 옆 부서 동료가 제 자리로 찾아옵니다."다음 주 회의 자료, 이번만 좀 맡아 주실 수 있을까요."제 책상에는 월요일까지 끝낼 보고서 두 건이 펼쳐져 있습니다. 이 글은 일이 꽉 찬 상태에서 부탁을 받았을 때,관계를 지키며 업무 거절하는 법을 말하는 순서대로 나눕니다. 부탁 거절이 어려운 이유 "어렵겠습니다" 한마디가 입에서 잘 나오지 않습니다.부탁한 사람의 얼굴이 먼저 떠오르기 때문입니다.그래서 저도 오랫동안 "해 볼게요"로 답했습니다. 그렇게 받은 일은 대개 늦은 밤에 했습니다.서두른 만큼 결과물은 어설펐고,원래 제 일도 하루씩 밀렸습니다. 거절이 관계를 상하게 한 것이 아니었습니다.지키지 못한 약속이 관계를 상하게 했습니다. 업무 거절하는 법, 제가 쓰는 말하기 순서 첫째, 끝까지 듣고.. 2026. 10. 5. 퇴근 전 10분 업무 정리 — 내일 아침을 가볍게 여는 마무리 습관 아침 아홉 시, 컴퓨터를 켜고 메일함을 엽니다.어제 무엇을 하다 멈췄는지 바로 떠오르지 않습니다.책상 위 서류를 뒤적이다 보면 어느새 한참이 지나 있습니다. 이 글은 퇴근 전 10분 동안 업무를 정리해,다음 날 아침을 가볍게 시작하는 업무 마무리 습관을 나눕니다. 퇴근 전 업무 정리가 필요한 이유 하루 일은 대개 깔끔하게 끝나지 않습니다.회신을 기다리는 일, 반쯤 쓴 보고서, 내일 전화할 곳이 남습니다.그 조각들이 머릿속에만 있으면,퇴근길에도 자꾸 떠오릅니다. 일을 다 끝내고 가라는 말이 아닙니다.어디서 멈췄는지 적어 두고 가자는 말입니다.저는 맡은 일이 여러 갈래로 늘어난 뒤에야이 차이를 알게 되었습니다. 10분 업무 마무리, 제가 하는 세 가지 첫째, 끝내지 못한 일을 한 줄씩 적습니다.일의 이름만 .. 2026. 9. 30. 업무 실수를 했을 때 먼저 알리는 법 — 보고 순서 세 가지 오후 네 시, 아침에 보낸 안내문을 다시 열어 봅니다.신청 마감일이 하루 틀려 있습니다.이미 여러 부서에 나간 뒤입니다. 그 순간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은"아무도 모르게 고칠 수는 없을까"입니다.이 글은 업무 실수를 했을 때 어떤 순서로 알리면 좋은지,직장 생활을 오래 하며 제가 정리한 실수 대처법을 나눕니다. 업무 실수, 숨기는 동안 일이 커집니다 젊을 때 저도 조용히 고치려 한 적이 있습니다.정정 공지 없이 게시판 파일만 바꿔 두었습니다.며칠 뒤 틀린 날짜를 보고 움직인 분이 전화를 했고,그때 제가 설명할 것은 실수 하나가 아니라 둘이 되어 있었습니다. 실수는 일의 문제입니다.숨긴 실수는 사람의 문제가 됩니다. 보고를 받는 자리에 서고 나니 반대편이 보였습니다.일찍 들은 실수는 함께 막을 수 있었고,늦.. 2026. 9.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