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긴 하는데, 기억나는 것이 거의 없다고 말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열심히 책을 읽었는데 남는 게 없다면 허무하겠죠?
책의 핵심 내용을 나의 지식으로 쌓아 가는 것은 독서의 중요한 이유입니다.
독서 후 내용을 잘 기억하기 위해서는 우선 기억이 나지 않는 원인에 대해 생각해 보는 것이 좋겠죠?
원인을 정확히 이해한다면 그 해결방안을 가지고 접근하는 것이 가능하니까요.
오늘은 책을 읽어도 기억이 나지 않는 주요한 세 가지 이유에 대해 포스팅해보겠습니다.
책을 읽는데, 이해가 안 되는 내용이 너무 많은 경우가 있습니다.
너무 수준 높은 문학책, 철학책 등을 고른 경우죠.
최대한 노력해서 완독했는데 허무하게도 책의 내용이 도통 기억나지 않습니다.
이게 정말 나쁜 이유는 바로 책과 멀어지게 되는 이유가 된다는 점입니다.
엄청 고생해서 읽었는데 허무하게도 얻는 게 아무것도 없다면 이걸 계속할 수 있을까요?
그렇기 때문에, 처음 책을 고를 때는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꺼번에 새로운 지식을 많이 얻겠다는 욕심은 잠시 접어주시죠.
익숙하고 쉬운 지식들을 완전히 내 것으로 만든다는 생각으로 접근하시는 게 좋습니다.
이것이 책과 가까워지고 또 책의 내용을 기억나게 하는 가장 큰 비결입니다.
독서 초보자분들께 내게 맞는 책을 고르라고 하면 그 기준이 막막할 수 있습니다.
그럴 경우, 아래의 방법을 참고해 보세요.
책에는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핵심 주장이 있고, 주장을 뒷받침하는 여러 논거들이 있습니다.
저자는 핵심 주장에 설득력을 더하려고 구체적인 사례, 에피소드, 통계, 실험 결과 등 많은 근거들을 덧붙일 수 밖에 없죠.
그런데, 책을 읽으면서 이런 논거를 따라가다가 핵심 맥락을 놓쳐 버리는 경우가 많이 발생합니다.
그러면, 열심히 책을 읽어도 그 내용이 기억나지 않습니다.
따라서, 책을 읽을 때는 저자의 핵심 주장이 무엇인지 잘 따라가면서 읽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우리는 성인이 되면서 외우는 것과 자연스럽게 결별합니다.
책을 읽거나 수업을 들어도 그 핵심 내용을 기억하려는 노력을 거의 하지 않습니다.
에빙하우스의 망각곡선이라는 말을 들어 보셨나요?
인간은 당일 복습을 하지 않을 경우, 하루만 지나도 그 내용의 50%정도를 자연스럽게 잊게 됩니다.
그리고 한 달 쯤 지나면 거의 대부분을 기억하지 못하게 됩니다.
수업을 듣거나 책을 읽어서 새로운 지식을 얻었다면,
그 핵심내용을 기억해서 말해 보는 습관을 만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약간의 시간이 더 지난 후 메모도 하고, 글을 써보면 더욱 좋습니다.
그러면 그 지식은 장기 기억 속에 각인되게 되어, 늘 쓸 수 있는 나의 지식이 됩니다.
오늘은 책을 읽어도 기억이 나지 않는 세가지 이유에 대해 포스팅을 해 보았습니다.
여러분들께서도 좀 더 효율적인 독서로 확실한 지식을 쌓으신 후
원하는 성공과 행복에 한 걸음 더 다가가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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